산속으로 이사가서 살아야할듯

대형 언론사의 모발영양제 발암물질 배출 보도로 인해 두발미용업계에서는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방송 내용에 대한 찬반 세력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 내용의 요지는 모발 영양제 시술과정에서 유해성분(포름알데히드)이 배출되었다는 것 인데 식약처의 규정은 제조상태의 유해성분은 규제 대상이나 사용시 배출되는 유해성분(포름알데히드 등)에 대한 규제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적 어디에도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보도대상이 되었던 모발영양제 등은 규제 대상도 아니며 향후 아무런 문제없이 유통이 될 것입니다.

현재 관련 제품 회사들은 앞 다투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하여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이번 보도의 내용 기준으로 보면 어떤 제품도 방송에서 제시한 기준치에 미달하는 안전성을 입증하기엔 역부족 일 듯 합니다.

또 한 보도 내용에 나와있는 유해물질(포름알데히드)의 배출량의 기준으로는 모발영양제 뿐 아니라 미용실에서 시행하는 모든 화학시술(퍼머,염색 등등)도 안전성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며, 미용실 뿐 아니라 일전에 문제가 제기되었던 고등어는 물론이고 숯불갈비 양꼬치 등 즉석에서 불을 이용하여 조리하는 식품들 조차 유해물질(포름알데히드)에 대한 안전성은 입증 자체가 불가능 할 것입니다.

결과 없는 논란으로 관련 업계는 서로의 제품을 비방하여 자신의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 하려 는 쓸데없는 소모전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두발미용 업계의 장기불황에 기름를 붓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결론은 그 누구도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고 선택은 늘 그렇듯 소비자의 몫 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이번 보도가 결국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 것이며 보도내용에 흐릿하게나마 노출되어 가장 좋은 효과의 제품이라 보도된 브랜드가 더 각광 받을 수 있고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란 견해를 조심스럽게 전해옵니다.

기준도 없고 객관적이지 못한 보도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혼란을 주는 일 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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