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19세기 낭만주의 열풍이 가득한 유럽 음악 이야기를 피아노 ‘솔로(Solo)’와 ‘듀엣(1Piano 4 Hands)’으로 들려주는 ‘피아노 수다’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무예술기획은 내달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피아노수다의 제4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리고 낭만에 대하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인생의 말미에서 때로는 달콤했고 때로는 씁쓸했던 자신의 인생을 회상하는 듯한 브람스의 ‘6개의 피아노소품’, 상상력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프랑스의 낭만주의 음악 정신을 대변하는 생상스의 ‘죽음의무도’, 내용의 다양함이 돋보이게 시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슈만의 ‘환상 소곡집’, ‘환상곡 f minor’와 리스트의 ‘맨피스토 왈츠’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이탈리아 작곡가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은 19세기 낭만주의 음악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함으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시켜 행복감을 전해주며 방전된 삶에 여유로운 마음을 허락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문의 070-7696-8219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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