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서 급식관계자·생산자 등 300여명 모여

▲ 26일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학교급식 대토론회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내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교육청은 26일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도내 학교장, 학부모,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급식지원센터 담당자, 생산자 등 총 300여 명이 ‘“통(通)해서 행복해요” 2016 학교급식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토론회는 충남대 이계호 교수의 ‘건강먹거리와 학교급식’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에 이어 원탁토론을 갖고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급식, 배움이 있는 학교급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방안에 대한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학교급식을 일선에서 담당하는 영양(교)사,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 지원하는 농민, 중간에서 식재료 수급과 유통을 담당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센터가 하루빨리 제 모습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도청과 시·군 자치단체, 수요자의 입장인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과감히 이야기하고 관계자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단순히 한끼 식사제공 차원을 떠나서 배려·나눔·감사를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교육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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