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심 한가운데서 AR 콘텐츠를 즐기다

2016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가운데 시민들이 VR(가상현실) 게임을 즐기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6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져 5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는 우리지역 16개 게임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체험형 전시행사로, 모바일 게임부터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대전 게임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핫이슈인 가상현실(VR), ‘포켓몬GO’로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게임콘텐츠를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흥원은 대전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게임 제작,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를 통해 대전 게임산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대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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