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일수록 인기 있는 여행지가 있다. 따뜻함 속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기온이 따뜻한 휴양지나 일본 온천 여행을 떠올린다. 특히 일본의 유후인, 벳부, 쿠로가와, 우레시노 등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손꼽히는 명소들의 경우 벌써부터 추위를 녹이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료칸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많은 정보가 산재해 있어 '나'의 선호에 맞는 여행지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온라인투어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료칸을 소개한다. 올 겨울 일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다양한 음식점과 분위기 있는 카페, 아기자기한 마을 분위기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유후인'에 위치한 니혼노 아시타바와 쿠오리테이 료칸을 꼽았다. 유후인 마을은 분지 형태로 되어 있어 자연 속 산내음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하지만 니혼노 아시타바 료칸의 경우 유일하게 완벽한 자연 속의 료칸이라는 컨셉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산 속의 내음이 온 몸 구석구석 베이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대형 규모의 노천탕이 완벽하게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며 퍼블릭이 아닌 프라이빗 노천탕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유후인료칸 중 하나인 쿠오리테이 료칸은 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온천의 풍량과 수질이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든 객실이 별채 형식이며 한 별채가 가지는 주변 공간 이용 면적이 광활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교토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란게츠 료칸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통과 현대의 모습을 조화롭게 섞어 놓은 외관과 내부의 모습, 일본식 정원이 눈길을 끈다. 총 객실이 15실에 불과하며 소수 인원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통 료칸의 시스템을 고집하고 있어 한가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라면 친구들과 우레시노 온천 마을로 일본온천료칸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이 곳에 자리한 요시다야 료칸은 피부 미인을 만들어준다는 온천수로 유명하다. 다양한 객실과 온천탕을 갖추고 있으며 히노키탕, 노천탕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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