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인協 '대전문학축제' 개최

▲ 지난 1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린 ‘2016 대전문학축제’에 참석한 지역 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일 기자

‘글을 쓴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제 겨울을 맞이하는 나무처럼 모든 문우(文友)들과 함께 다시 문학의 순정한 길을 산책하며 겨울바람 소리라도 즐거이 들어야겠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회장 권득용)는 지난 1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2016 대전문학축제’를 개최, 올 한 해 지역문단 발전에 기여한 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전문학상 등의 시상식을 가졌다.

㈜하이트진로, 금강일보,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제28회 대전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김광순 시조시인, 김숙 아동문학가, 원준연 수필가가 안았다. 또 ‘제9회 하이트진로문학상’ 대상은 이영옥 시인, 작품상은 채홍정 시인이 차지했고, ‘올해의 작가상’은 도완석 희곡작가와 이경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출발선에 선 19명의 문인들에게 ‘대전문학 신인작품상’(▲제5회-윤석훈·이준희·권성로 시인, 김영길 시조시인, 고종훈·강남이 수필가 ▲제6회-홍비표 시인, 최현주 시조시인, 전의수 수필가 ▲제7회-김수진·최흥수 시인, 오현숙·황인만 시조시인, 김규나·유병로 수필가 ▲제8회-신은겸·연봉월 시인, 이혜정 시조시인, 김소영 수필가)이 수여됐다.

아울러 이계학 ㈜하이트진로 특판대전지점장, 류재성 시인, 최일 금강일보 기자에게 ‘대전문인협회 공로상’이 주어졌다.

한편, 금강일보와 대전문인협회는 이날 ‘금강일보 문학상’ 제정에 관한 협약(본보 12월 5일자 1면 보도)을 맺고 지역문화 창달과 문학인재 육성에 손을 맞잡았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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