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 대표들이 27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최치상)는 27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국 15개 시도대표회장, 이재관 행정부시장, 김경훈 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 민태권 유성구의회 의장,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과 서구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시도대표회장(충북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은 이재관 부시장, 김경훈 의장과 장종태 청장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 의장, 민 의장, 박 의장 등 3명에게 의정봉사상을 시상했다. ▶관련기사 19면

이날 회의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청와대 방문, 지방분권국민회의 대표자회의 및 기자회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방4대협의체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보고하고, 공천제 폐지, 소선거구제 환원, 인사권 환원 등에 대한 정책제안 설문조사 방안과 제2회 아시안의회포럼 초청에 따른 참가의 건 등 3건에 대해 토의했다. 이와 함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해 서울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을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기초의원들의 대표인 의장들로 구성됐으며, 15개 시도대표 의장(서울 성북구, 부산 중구, 대구 북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구, 대전 서구, 울산 동구,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인제군, 충북 청주시, 충남 청양군, 전북 전주시, 전남 영광군, 경북 구미시, 경남 거제시)은 매달 정기적으로 월례회의를 열어 지역현안 등 공동 관심사를 협의·조정하고 있다.

대전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최치상 서구의회 의장은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 대전에서 전국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방자치의 핵심가치는 주민들이 지역의 주인이 돼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의 참여속에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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