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스완지, 리버풀 vs 크리스탈팰리스 ... 맨유 루카쿠 연속 득점포 쏠까, 리버풀 첫 승 도전 ... 기성용, 이청용 출전 불투명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스완지시티

2년차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로멜루 루카쿠의 시너지 효과가 이어질까? 개막경기 웨스트햄전을 4-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엔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원정 승리에 나선다.

19일 밤 8시 30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시티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지난시즌 스완지와 두 차례 만나 1승(3:1) 1무(1:1)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의 스완지전 기록도 인상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모두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뒀다. 패배가 없다.

게다가 리버티 스타디움 원정 3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스완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스완지전의 매치 포인트는 역시 로멜루 루카쿠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몰아친 루카쿠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그러나 루카쿠는 맨유로 이적하기전까지 스완지를 상대로 6경기에 나와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의 득점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맨유는 루크 쇼, 에슐리 영,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었고,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갖고 있는 '뉴페이스' 빅토르 린델로프는 이번 원정경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 리버풀 vs 크리스탈 팰리스

개막전 왓포드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만족했던 리버풀이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약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19일 밤 11시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6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호펜하임 독일 원정(2-1승)을 다녀온지 3일 만의 경기다.

그러나 시즌 초반이여서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선발 라인업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펜하임전에서 수 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허용한 왼쪽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또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대비해 '주포' 사디오 마네도 선발출전보다는 후반전 교체로 투입될 공산이 크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와 두 차례 만나 1승(4-2승) 1패(1-2)를 기록했다.

이번 2라운드 매치포인트는 쿠티뉴 공백 메우기다. 필리페 쿠티뉴는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설로 논란을 빚고 있다.

중원 키플레이어 쿠티뉴가 나오지 못할 경우 리버풀은 허리라인 엠레 잔, 바이날둠, 헨더슨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진다. 

'스리톱' 마네, 피르미누, 살라에 대한 공격 지원은 물론 불안한 포백 커버까지 일당백의 활동량이 수반된다.

이번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도 엠레 잔과 바이날둠 그리고 헨더슨의 활약여부에 따라 리버풀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힌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빅리거' 이청용은 이번 2라운드 리버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은 불투명하다. 영국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청용을 제외 시켰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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