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달밤산책 포스터. 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5일 갑천과 월평공원 일대에서 청년 30여 명이 생태투어와 보전방안을 찾는‘갑천 달밤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평공원과 갑천은 800종 이상의 야생동식물들이 살아가는 생태숲과 자연하천이었으나 월평공원은 민간특례사업, 갑천은 친수구역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위기에 놓였다는 게 녹색연합의 주장이다.

행사는 청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갑천과 월평공원에서 추억을 만들고 청년들 스스로 보전 필요성을 느껴 중·장기적인 보전 활동을 계획,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문화유산 울림 안여종 대표의 가이드로 갑천과 월평공원 이야기를 들으며 달밤산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산책 후에는 치유명상음악가 평산 신기용의 치유명상을 통해 자연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승혁 기자 lsh7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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