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농기계 교통사고의 약 20%가 수확철인 10월에 집중되고 있어 가을철을 맞아 농기계의 도로주행이 늘어나면서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과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 운전자의 방어운전과 도로교통 법규 준수가 더욱 필요합니다.

운전석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우는 행위는 운전 집중력이 떨어뜨리고 급회전이나 급정지 시 추락사고를 유발하게 되므로 농기계에는 운전자만 탑승하여야 하고, 운전자의 지각능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치사율이 높은 대형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안전보호장치가 없는 농기계는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기계 운전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농기계를 야간에 도로를 운행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반사표시등, 후미등, 방향지시등의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하고 수확물을 운반하는 경우 등화장치를 가리거나 도로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과적하는 행위 또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을철에는 농기계 운전자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 또한 농기계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로주행 주의하여 운행하는 세가 필요합니다.

농기계 운전자뿐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함께 배려와 양보운전으로 농기계 교통사고 없는 청양군이 되길 바랍니다.

청양경찰서 비봉파출소 경위 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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