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환(왼쪽)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이 15일 미국 투산시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에서 수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세계적인 ‘축제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배재대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s) 시상식에서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가 교육부문 학부 은상과 석·박사 2개 과정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재대는 10여 년 전부터 세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여는 등 축제경영학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교수진은 세계 유명축제 현장을 찾아 경영비법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학부·석사·박사·졸업생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 현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 토론하는 ‘축제토요통합특강’ 운영 등 축제에 관한 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12월엔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서 열리는 ‘머드토피아 축제’에 한국 축제를 알리는 민간 사절 역할도 병행한다.

정강환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은 “배재대의 축제이벤트 분야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축제 실무와 이론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육성으로 세계축제협회의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체계를 이뤘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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