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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문학 60년, 곱게 빚어낸 명품

최일 기자 choil@ggilbo.com

기사승인 2017.11.14  2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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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문인회, 한남대 개교 60주년 '한남문학선집' 발간

   

‘한남문학선집’ 발간 기념식이 지난 11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려 한남문인회 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문인회 제공

 

   
 

‘비상하라, 한남문학이여! 새로운 60년을 향하여!’

한남대 출신 문인들로 1996년 출범한 한남문인회(회장 김완하)가 지난해 한남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한남문학선집’(1956~2016)이 1년 만에 결실을 맺고 육십 성상(星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 다른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문단에 아로새겨진 것이다.

1950~1970년대가 한남문학이 태동해 지역 문단의 한 뿌리로서 그 맥을 형성한 시기였다면 1980년대는 성장을 이뤘고, 1990년대에는 다양화를 꾀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문단 곳곳에서 동문 문인들의 빛나는 업적이 한남문학의 융성을 일궈냈다.

한남문학선집에는 시(이은봉·이재무·안용산·손미·성은주 등)와 소설(오승재·한창훈·강병철·안일상 등), 동화(박진용·이은하·임선아·이순진·한기훈), 희곡(도완석·송전·신현보), 수필(김조년·김균태·강정희 등), 비평(박영환·김영호·이규식·조해옥·김홍진 등)에 걸쳐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 있는 한남 문인 160명의 대표작 270편이 수록됐다.

시인은 김완하 한남문인회장(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낳은 큰 성과 중 하나가 바로 문학 활동이다. 그간 배출된 수많은 문인들은 우리 대학의 저력이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긴 시간과 공을 들여 완성된 한남문학선집이 한남정신을 밝히는 작지만 소중한 촛불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동문들이 보여준 문학적 저력은 참으로 놀라웠다. 한남문학선집에 담긴 문학정신이 우리 한남의 정신이며, 한남이 우리 사회를 향해 펼쳐 보이는 큰 꿈과 미래라 할 수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박영진 총동문회장(수필가)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한남 문우들의 글로 사랑이 가득하고 소망이 넘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출구를 찾기 어려운 공간에 새로운 빛을 비춰주고, 작은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들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들려줘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남문학선집’ 발간 기념식이 지난 11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왼쪽에서 네 번째), 도한호 전 침례신학대 총장(〃 여섯 번째), 박영진 한남대 총동문회장(맨 오른쪽), 김완하 한남문인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문인회 제공

지난 11일 대전문학관에서 열린 한남문학선집 발간 기념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도한호 전 침례신학대 총장(시인, 초대 한남문인회장), 신익호 한남대 명예교수(비평가, 제2대 한남문인회장),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권득용 대전문인협회장을 비롯해 편집위원들과 동문 문인들이 참석했고, 김광순 한남문인회 사무국장과 정우석 시와정신 편집인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남문인상(특별상-도완석 극작가, 운문대상-정진석 시인, 산문대상-천영숙 비평가, 젊은작가상-박송이 시인)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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