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교육부 차관, 수능 고사장은 그대로'시험지 관리 강화'

박춘란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수능 연기로 인한 후속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박춘란 차관은 대입 일정 발표에 앞서 “이번 연기 결정은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포항 지역 여진에 대한 우려 속에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한 사항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박 차관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말씀드리겠다”며 “먼저 시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출제문항 보안을 위해 수능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문답지 보관소에 상시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주변 순찰 역시 강화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앞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지진으로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큰 포항지역 학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고사장을 바꾸지 않고 예비소집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열린 교육청 수능 담당자 회의에서 수험생의 부정행위 가능성과 이에 따른 공정성 논란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험생 혼란을 줄이면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시험실을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조만간 공식 가이드라인을 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하루에모든컨디션을맞춘사람들에겐 안된일이지만.. 담주미룬다해도 나만밀려지는것도아니고.. 결국이상태로다음주 컨디션제일아엉망인사람도타지역보다포항수험생일텐데..왜욕들을하는건지.. 한번이라도남의처지에서생각해봤으면..", "누가 대통령해도 이런 사항에는 수능 연기했을것이다 찬모들은 바보가 이것 까지 문재인 칭찬이 지진나서 죽을 판인데", "잊지맙시다.!! 이번 수능연기능 정부가 정말 잘한거같다. 혹시나 잔진으로 꽃다운 고3아이들 잃을뻔도 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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