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키움 통장,네티즌과 저소득층 관심 집중

희망 키움 통장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희망 키움 통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희망키움 통장은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을 전제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정부의 저소득자에 대한 지원에 안주하려는 경향을 없애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희망키움통장은 물고기를 잡는 법보다는 그물치는 법을 알려주는 제도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취업시 최저생계비 7할 이상을 버는 경우 월 30만원 가량을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 준다는 것이다.

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 수급자를 벗어나는 조건으로 적립되기에 무한대로 지급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희망키움통장은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립자금의 마련이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희망키움통장이 올해 누적 10만개를 돌파했다.

희망키움통장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모아 경제적 어려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10년 '희망키움통장Ⅰ'이 처음으로 등장했고 2013년 '내일키움통장', 2014년 '희망키움통장Ⅱ'로 점차 가입대상과 범위가 확대됐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은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생계·의료수급에서 벗어나면 정부에서 가구 소득에 비례한 일정 비율만큼 최대 6배나 추가 적립을 지원해 4인 가구 기준 약 2600만 원과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정부의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대상으로 가입자가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이내 탈수급하거나 취업과 창업을 하면 자활근로사업단 매출금 및 정부에서 최대 35만원 추가 지원해 3년 평균 약 1368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Ⅱ'도 가입가구가 3년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교육 및 사례관리를 연 2회 이상 이수하면 정부에서 매월 10만 원 추가 적립을 지원해 만기 시 받는 금액은 720만 원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한편 희망키움통장 신청은 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의 40%의 60%이상인 가구에 한해서 가능하다. 가입문의는 시군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접수처는 읍면동 주민센터다. 가입기간은 3년이며 만기일시지급식이다. 

가입금액은 10만 원에 적용금리는 최고 연 3.30% 고시금리 적용이다. 적립된 금액은 3년 이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모두 벗어나는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지급 조건 미충족 시 저축액과 이자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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