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6차산업 활성화 기여

▲ 윤시현대표수상

충주시 주덕읍에 정착해 귀농인 성공신화를 일구고 있는 하얀민들레농원 윤시현 대표가 6차산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대표는 친환경농업 6차 산업화 관심 제고와 농업인의 6차 산업 참여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2017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얀민들레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 2009년 충주에 정착한 윤 대표는 이듬해부터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토종풀 하얀민들레를 친환경무농약인증(50-3-52)으로 안전하게 재배하고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하얀민들레는 윤 대표가 마련한 소규모 가공유통센터에서 직접 가공돼 온라인 중심으로 홍보와 판매가 되고 있다.

가공유통센터는 가공실, 사진촬영실, 디자인실, 팜카페, 수정원, 야외무대 등으로 이뤄진 공감각적 복합공간으로 지난해 충주시의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이곳에서 하얀민들레 진액, 티백차, 환, 비누, 당절임액, 건초, 생초 등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블랜딩한 디톡스 쥬스, 흑초, 선식도 출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평가를 받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농가웨딩, 팜파티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도 개발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최윤호 기자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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