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차 234경기 출장기록, 탁월한 공수 조율 장점

▲ 안상현

프로축구 대전시티즌과 성남FC가 수비수 장준영, 미드필더 안상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11일 대전에 따르면 안상현은 지난 2시즌 동안 성남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베테랑 미드필더의 영입으로 대전의 중원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그는 지난 2003년 능곡중학교를 중퇴하고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FC서울-경남FC-대구FC-대전시티즌-성남FC를 거치며 234경기의 출장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로 16년차를 맞이한 K리그 대표 베테랑 미드필더다.

안상현의 최대 장점은 탁월한 공수 조율 능력이다. 끈끈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몫을 충실하게 해낸다.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를 필요로 했던 대전은 안상현 영입으로 이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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