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죠?

▲대전도시공사는 수년간 지연돼 온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하주실업이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요.

탈락 업체들이 심사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또다시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고, 하주실업이 사업 지연에 책임이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사업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부적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하주실업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이 이 사업과 관련해 대전도시공사와 법적 분쟁을 벌여온 지산디앤씨 대표의 아들이라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터미널 건립 지연의 원인 제공자로 꼽힌 롯데와 지산디앤씨 모두 사업에 참여하는 셈으로, 도시공사는 도덕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시공사 측은 잇따른 논란에 곤혹스러워 하면서, 두 업체의 대표가 가족 관계라 하더라도 법률적으론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의당 대전시당은 각종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고,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습니다.

2-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지사 도전을 공식 선언했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복기왕 아산시장은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충남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 시장은 안희정 지사가 추진했던 3농 혁신을 계승·발전과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 등 교육 분야 3대 무상정책, 버스 완전공영제, 내포신도시 활성화 등을 약속하고, 민주주의 역사에서 당당하게 약속을 지켜온 사람이 누구인지 도민들이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개정 헌법에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이전을 명시해야 한다며, 자치분권시대,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우뚝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지난 4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복 시장이 경선전에 가세했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조만간 사퇴 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3-세월호 참사로 순직한 단원고 교사들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죠?

▲4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순직한 안산 단원고 교사 9명이 오늘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안장식은 유족들을 비롯해 대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단원고, 해양수산부, 세월호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는데요.

고인들의 유해는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영면에 들어갔고, 이들의 묘소는 지난해 11월 먼저 안장된 고창석 교사 묘소 옆에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4-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대전·세종·충남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죠?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하루 1㎥당 초미세먼지(PM2.5) 최고치는 충남이 149㎍(마이크로그램)으로 경기(218㎍), 인천(170㎍), 부산(155㎍) 다음으로 높았고, 대전도 103㎍로 충남과 함께 '매우 나쁨'(101㎍ 이상) 단계에 속했습니다.

일평균 농도는 충남이 75㎍, 세종이 68㎍, 대전이 61㎍로 '나쁨'(51~100㎍) 수준을 보였는데요.

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농도가 높아지고 있고,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에서 중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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