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8일 한국 전통문화 체험

▲ 대전평생학습관의 ‘다문화 이주민 여성 설맞이 예절 교실’에 참가한 이주민 가족들이 생활 다도 체험을 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제공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임태수)은 내달 7~8일 우리 고유 명절 설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다문화 이주민 여성 설맞이 예절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절교실에선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월 7일), 대전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월 8일)와 연계, 지역 내 다문화 이주민 여성들에게 설을 맞아 한복 입는 법, 바르게 절하는 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또 가족 간의 호칭 예절, 차례상 차리기와 같은 전통문화를 익혀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향토 떡인 꽃산병 만들기와 투호례 던지기, 생활 다도 체험을 통해 이주민 여성들이 우리 문화를 접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과는 물론 한복, 다구가 구비돼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절교육지원센터(042-220-0576)로 문의하면 된다.

임 관장은 “다문화 이주민 여성들이 설맞이 예절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예절교실에서 배운 교육이 다문화 이주민 여성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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