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 활용 공원조성 호평

충남도는 18일 농업환경실천사업 우수마을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산 지곡면 화천2리 등 13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농업환경실천사업은 충남 쌀 고품질화, 적정 생산과 토양, 수질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화천2리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꽃밭과 꽃길을 만들고 조롱박을 활용한 공원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배추를 재배했다. 도는 각 시·군으로부터 경관과 환경 개선, 공동체활동 우수마을을 추천받아 서류평가, 현장점검 등 심사를 벌여 최우수마을로 화천2리, 우수마을에 홍성 갈산 동산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화천2리에는 300만 원, 우수마을에는 200만 원이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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