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비율 50%까지 상향

대전시가 ‘스마트 Zero 에너지 도시 3050’ 실현을 위해 나섰다.

시는 1일 오전 시청 다목적실에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50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해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의무제 및 에너지 효율등급, Zero 에너지 인증제 등을 포함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은 가정용·상업용 건물에 대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과 공동 차고 등 유휴지를 추가로 발굴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투자 유치를 통해 태양광 발전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부담도 줄이고 환경도 고려하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 도시 실현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Zero 에너지 도시 3050’ 실현은 에너지산업과 한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자치구를 포함한 전 실국에 관계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합심해서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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