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구용역 입찰 공고…이용객 증대·상권활로 모색

대전시가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21일 서대전역 이용객 증대 및 주변 상권 활성화 방향 모색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서대전역 KTX가 대폭 감축되면서 서대전역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유동인구가 현저히 줄어 역 주변 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서대전역 이용 현황과 주변 상권의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서대전역 접근체계 개선 방안 등 대안을 제시하는 게 주요 과업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일원을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될 예정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요건을 갖추고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된 업체로 정부·지자체가 출연하는 연구기관, 대학교(대학원·산학협력단·부설연구기관), 민간 법인 등이 해당된다. 다만, 부정당업자로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받은 업체는 제외되며 공동수급은 불가하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내달 2일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며 나라장터를 이용한 전자(가격)입찰서로만 가능하다. 기술제안서는 6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청 첨단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홈페이지(g2b.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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