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죠?

▲이상민 의원이 집권여당의 4선 중진 국회의원임을 내세우며 민선 7기 대전시장직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은 많은 난제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얽혀 있고, 다른 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나갈 성장동력도 찾아보기 힘들다. 난제를 풀어낼 해결사가 돼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일각에선 기자회견 직전까지 이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는 설이 나돌았는데요.

이 의원은 "오래 전부터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음에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시정을 뒷받침하는 게 현역 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해 출마 선언을 미뤘다"며 대전 발전에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제1당 지위 유지를 위해 현역 의원 출마를 자제시키는 분위기에 대해선 당내에서 많은 의견을 나눴고, 많은 동료 의원들이 자신의 출마를 응원하고 있다며, 시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정국교 전 의원 등 4명으로 늘었습니다.

2-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같은 당 현역 시장에게 도전장을 던졌죠?

▲지난달 12일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준일 의장이 오늘 세종시선관위에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1980년생으로 민선 7기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최소연 의장으로 기록된 고 에비후보는 "제왕적이고 권위적인 현재의 시장보다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같은 당 이춘희 시장을 비판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처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3-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열흘 만에 검찰 포토라인에 다시 섰죠?

▲지난 9일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두를 했던 안 전 지사가 오늘은 소환 통보를 받고 출석했는데요.

포토라인에 선 안 전 지사는 피해자들의 성폭행 주장에 대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고,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고, 그에 따른 사법 처리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명의 고소인들은 안 전 지사의 지위 때문에 성폭력을 당했다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인데요.

안 전 지사 측은 "성관계 시 위력은 없었고, 자연스러운 남녀간의 애정행위"라는 주장을 펴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SNS에 "남녀간의 애정행위라면 미투운동의 대상은 안 되겠지만, 그 남녀가 지휘·복종 관계라면 애정행위라고 하기엔 억지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안 전 지사를 겨냥한 글을 올렸습니다.

4-대전에 본사를 둔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가 '일본 기업에 매각됐다'는 루머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구요?

▲소주 ‘O2린’을 생산하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는 오늘 '오투린이 일본에 매각되었다고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의 광고를 지역 일간지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일본 기업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맥키스컴퍼니 측은 "45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왔는데 근거 없는 루머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민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옛 이름은 ’선양‘이었던 맥키스컴퍼니는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소문과 함께 여러 차례 매각설에 휘말린 바 있는데요.

맥키스컴퍼니 측은 특정세력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향토기업에 대한 지역민의 불신을 키우려는 악의적 목적으로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며, 절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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