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윌슨과 맞대결…새 외국인 '관심 집중'

대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왕웨이중(26)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왕웨이중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뛴 왕웨이중은 올해 총액 90만 달러에 NC와 계약했다.

당장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의 시즌 개막전에서 새 외국인 투수인 왕웨이중과 윌슨의 선발 맞대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았던 두 선수 중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새 외국인 우완 투수 타일러 윌슨을 낙점한 이유를 전했다.

류 감독은 "윌슨과 소사 중에서 고민하다가 윌슨을 먼저 내기로 했다"며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개막전 이후의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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