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0대 대기업, 직원 1인평균급여 5천4백만원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했다.(*시가총액은 증시에 상장된 총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으로 개별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드러내는 기준이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조사결과, 근로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체 근로자수가 99,8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남직원수(73,194명)와 여직원수(26,642명) 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근로자가 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전체 직원수가 68,194명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LG전자(37700명)와 △기아차(34,752명) △LG디스플레이(33,4242명) 순으로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64790명), 기아차(33738명) LG전자(31979명) 순이었고, 여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이마트(17969명), 롯데쇼핑(17868명) SK하이닉스(93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직원 평균 급여액이 9천3백만원(93,000,000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92,617,000원)과 S오일(90,311,000원)도 각 9천2백여만원, 9천여만원으로 1인 평균 급여가 높았다. 

특히 남직원의 1인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8백만원
(108,54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SK이노베이션도 1억2백만원(102,000,000원)으로 높았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로 6천7백만원(67,58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아차’는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 기아자동차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20.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근속년수가 길었다. 특히 남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20.6년), 기아차(20.4년), 포스코(20.2년) 순이었고,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G(19.3년) KT&G(19.3년)와 한화생명(18.1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직원 중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7.3%로 높았다. 이어 기아차도 남직원 비율이 97.1%로 높았다. 

반면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8.7%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도 여직원 비율이 각 68.6%, 67.8%로 높았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