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천섭

동절기가 지나고 봄철을 맞이하여 자전거로 출. 퇴근하는 사람들과 운동일환으로 건강지킴이 수단으로 건강스포츠 차원의 건강도우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 또한 만만치 않은 추세이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상 (제2조 17호) 자동차로 간주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올바른 운전습관과 안전장구미착용, 교통법규위반,무단횡단, 신호위반,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등 안전에 대한 주의 의무를 소홀이 하는 운전자또한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지자체에서는 자전거 교통문화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는 등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타기 문화를 권장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은 아직 만족하지 못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조사에 의하면 자전거도로 내에서 자전거 안전사고가 3년 연속 증가하였고 발생원인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91.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 5.1%, 자전거도로 노면상황으로 인한 사고 3.5%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1월 부터 2015년 9월까지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한 자전거 안전사고는 총 1,782건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건강이나 여가활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전거도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들은 본인의 안전을 지키는 습관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자전거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시에는 백미러 점검과 자전거 뒷부분 또는 안전모에 식별이 용이하도록 야광밴드를 부착하여 야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자전거를 이용할 때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안전모착용을 생활화하고 특히 어린이(13세미만)의 경우 모든 도로에서 안전모 착용을 부모가 꼭 챙겨줘야 할 것이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횡단해야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숙지하고 자전거 운전자도 사고 및 음주 운전 시 일반차량과 동일하게 처벌 될 수 있으며 피해정도에 따라 합의금도 지급해야 하는 사안이 발생 할 수 있으니 봄철 자전거 안전운전 및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신학기를 맞이하여 등,하굣길에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학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비롯한 안전장구를 제대로 착용치 않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교 학생부에서는 관심 있는 지도로 안전사고로부터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 되고 있으며, 스스로 안전장구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 하겠다.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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