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분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1%(1400원) 오른 1만 88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차바이오텍이 셀인셀즈와 치료제 개발용 세포은행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용 세포은행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손상된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하도록 돕는 치료제로, 셀인셀즈는 피부재생·연골 재생·혈관 생성 등 다양한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관련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은행을 구축하면 세포를 바꾸지 않고 상용화 단계까지 충분히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보증할 수 있다고 차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