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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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D-20을 기점으로 또다시 충남을 찾는다. 한 위원장은 지난 4일 충남을 찾았고, 이 대표는 지난 11일에 이어 재차 방문하는 것이다. 총선 초반부터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사이 2차례 중원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충청권이 최대 격전지라는 방증이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2일 오후 경기도 일정에 앞서 오전 충남 보령과 서천을 찾을 예정이다. 보령·서천에는 당 사무총장인 장동혁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장 후보 상대는 2022년 6·10 보궐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두 지역 전통시장과 주요 시설을 돌며 윤석열정부 국정 안정론과 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4일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간담회와 지역 예비후보들을 지원하는 등 민심 행보를 펼쳤다.

이 대표는 21일부터 이틀간 충남 곳곳을 돌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21일 오후 논산 딸기축제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이후 논산문화원 앞 잔디광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에는 서산 동부시장과 당진시장,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자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논산·금산·계룡에는 황명선 후보, 당진엔 어기구 후보, 아산엔 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 후보가 출마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홍성과 천안을 찾아 험지에 출마한 양승조 후보와 천안지역 후보들(문진석·이재관·이정문)의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22일 오후 예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천안 중앙시장과 불당동 상가를 돌며 지역 표심에 다가선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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