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정 인스타그램
사진 = 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신장암 투병 이후 예술 학원을 설립했다.

지난 21일 이정은 자신의 SNS에 "아트로그 예술 학원 대표원장 이정입니다"라며 예술 학원 설립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년 넘게 살아온 제2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연기, 뮤지컬, 보컬 전문 종합 예술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배우는 이와 배움의 터,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세 가지 열정이 하나가 되어 여러분의 특별한 재능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아트로그 예술 학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올랐던 수많은 무대들과 실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강사님들과 함께 최고의 수업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정은 지난해 6월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 

신장암은 전립선암, 방광암과 더불어 3대 비뇨기암으로 불린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년 동안 담낭 쪽에 뭐가 보여 매년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검사했고,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며 "수술은 잘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이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괜찮다.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따로 항암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 상태도 괜찮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깜짝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한 이정은, 지난 2022년 5월 제주도에서 미모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