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후보자 등록 마감 정당 기호 확정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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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2일까지 실시된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기호 1번과 2번을 부여받았다.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신경전 끝에 각각 3번과 4번을 받았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기호 1번을 받은 정당은 142석의 더불어민주당, 2번은 101석을 보유한 국민의힘이다. 이어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14석의 더불어민주연합이 3번, 13석의 국민의미래가 4번을 배정받았다. 6석의 녹색정의당과 5석인 새로운미래는 각각 5번, 6번이다.

1번부터 6번까지 여섯 개 정당은 지역구가 5석 이상이거나 4년 전 총선 비례 득표율이 3% 이상이어서 전국 모든 지역구, 비례 선거에서 통일된 기호를 쓸 수 있다.

여섯 개 정당 이외 다른 정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인 후보는 7번 이후 기호를 받는다.
비례 투표용지는 후보를 내지 않은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용지에서 빠지고 3번 민주연합이 맨 첫 줄로 올라간다. 비례와 지역구 투표용지를 좌우로 놓으면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첫줄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둘째 줄에 나란히 위치한다.
이어 기호 7번은 4석인 개혁신당, 1석인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이 8번과 9번으로 정당 기호를 확정했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명 가나다 순으로, 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자는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추첨으로 기호가 정해진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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