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가가 급등했다. 

26일 오전 10시 35분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0.88% (2만 3200원) 오른 13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5일 삼천당제약이 서유럽 9개 국가(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아일랜드, 핀란드)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주요 조건인 매출의 55%를 수령한다는 최상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럽 시장에서 아일리아 PFS(Pre-filled Syringe)가 전체 판매량의 90%를 점유하는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로는 유럽 최초로 EMA에 허가 신청을 해 퍼스트 무버로의 조건을 갖췄다”며 “타 경쟁사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 및 오리지널 특허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엔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 1943년 의약품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1985년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내에 KGMP공장을 준공해 항생제, 순환기질환치료제,소화기질환치료제 및 안약류 등 처방위주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판매했다.

종속회사인 옵투스제약은 점안제 및 안과용제 등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SCD US, INC는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기타 금융투자업, 수출품목 인증 및 승인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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