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관내 대형 민간공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법행위 해소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구는 27일 구청에서 정용래 구청장이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내 대형 민간공사 현장대리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도안2-3지구 등 대형 민간공사 현장대리인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정 청장은 지역건설업체 참여기회 확대 등을 당부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불법행위 유형에 대해 설명한 뒤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채용 근절 등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밖에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건설현장 불법행위 사전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구는 불법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관내 대형 민간공사 현장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경쟁력 있는 지역건설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사전 해소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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