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7분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2.85%(3000원) 오른 2만 6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제주반도체의 온 디바이스 AI 잠재적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발간하고 "온 디바이스 AI 산업 성장과 함께 제주반도체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며 "IoT 부문 응용분야는 통신 모듈, 스마트 검침기, CCTV 등 스마트시티용 기기 등이 있으며 앞으로 온 디바이스 AI 적용 우선순위가 높은 단말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 디바이스 AI 잠재적 가능성의 한계를 현시점에서 재단하기에 이르다"며 "만약의 수요 급증을 가정할 경우 파운드리를 통한 단기간 매출 레버리지가 가능한 팹리스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제주반도체는 저전력, 저용량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다.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엣지 디바이스용 S램, D램, 낸드 MCP 등을 판매하며 국내 유일의 LPDDR5 5G IoT 솔루션 보유 업체다. 제품은 주로 파워칩과 윈본드 등 대만 파운드리를 통해 위탁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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