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수신성남파출소

최근 농촌 지역은 인구의 고령화 심화와 도시에 비해 경비시스템의 범위 지역이 광범위해 강력 범죄 발생시에 제때에 대처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안고 있어 신속한 범죄 대응에 필요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농촌 지역은 귀농과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으로 젊은 세대 인구가 유입되면서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이나 청소년들의 밤길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범용 CCTV가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는 하지만 지역이 넓은 농촌 지역은 촘촘한 설치가 어려워 사각지대가 존재하다보니 여성들의 치안문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수 밖에 없다.

특히, 농촌 지역 마을 주민 대다수가 일손이 바쁜 농번기엔 들녘에 나가 일하고 저녁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고, 농한기에는 마을 경로당에 나가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보니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큰 불안요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자체는 기존에 설치된 CCTV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폰으로 집 안팎과 농장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농촌의 깨끗한 환경개선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밝은 가로등과 촘촘한 CCTV 설치로 좀 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수신성남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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