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 기념 충남도민 한마당 개최

▲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가 27일 발족한 가운데 추진위원 10여 명이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포=김혜동 기자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정신 계승을 목표로 하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가 27일 발족했다.

추진위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민의 1987년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정신으로 발전시켜 민주시민 양성과 저변 확대를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하겠다”며 발족을 공식화했다.

충남추진위는 민주노총 대전충남세종본부,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 아산시면연대,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광역자활센터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임위원장에는 이용길 전 노동당 대표, 집행위원장에는 김영숙 전 천안시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충남추진위는 6월 민주항쟁 30년 충남 기념사업으로 올해 ▲충남지역 기념식 및 표석 제막식 ▲6월 중 민주항쟁 30년 기념 충남도민 한마당 ▲기념 증언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길 위원장은 “고난을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6월 항쟁과 2017년 온 국민이 함께 이룩해낸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같이 준비하는 활동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6월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한 이후에는 충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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