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안정화 실현·복지사각지대 해소…구정성과 보고회서 향후 실천방향 논의

한현택 청장이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3년 구정결산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27일 민선6기 출범 3년을 맞아 구정성과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현택 청장을 비롯한 담당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민선6기 출범 이래 구가 이뤄낸 성과와 변화를 부서별 보고를 통해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1년 동안 빈틈없는 추진과 마무리가 요구되는 주요 현안 및 전략사업에 관한 실천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민선5기에 이어 지난 3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펼쳐온 강력한 재정건전화 대책들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재정의 조기 안정화 기조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기반 마련, 새로운 경제동력 발굴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실현, 바쁜 일상의 쉼표를 위한 행복충전 문화·여가도시 조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순항 중인 대신 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동부선연결도로, 신안동길 확장 및 삼가로 교량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인구 30만 중핵도시로의 재도약을 대내·외에 확신시켰다고 구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역점 추진 중인 상소오토캠핑장 2단계 사업과 한옥형전망대가 들어서는 식장산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를 부여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 청장은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동안 펼쳐온 노력들이 많은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남은 1년에는 민선6기 주요 현안사업의 착실한 마무리는 물론 새로운 정책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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