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리포트 - 홍 라 희(베트남, 대전 거주)

한국에 와서 어디로 여행을 가보셨나요?

저는 한국에 온지 1년 될 때 KTX를 타고 혼자서 서울에 갈 때가 있어요. 그때에 아직 한국말은 잘 하지 못 했거든요.

서울에 가는 날 아침, 대전역에 가서 표를 끊은 후 타는 곳에 내려갔어요. 열차를 기다리고 타는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면 저에게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기다리는 시간이 지나고 꼭 기차를 도착한 시간인데 커피자동판매기를 보고 사 먹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한 대로 바로 돈을 넣었대요. 그런데 커피 나온 시간에 기차가 왔는데 기차에 올라타지 않았어요.

제 생각은 KTX가 바로 가지 않기 커피를 받고 타도 충분해요. 그런데 커피 들고 뒤돌아가 보니 기차가 빠르게 가버렸어요. 커피를 먹은 생각도 사라지고요.

한 참 뒤에 드디어 저는 서울역에 왔어요. 외국어대학교에 가야 한데 어느 방향에 가는지 모르겠지요. 또 한 참 길을 찾아 지하철 쪽을 향해 표를 샀어요.

대전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일반 교통카드만 쓰면 되는데 여기에 와서 그 카드를 사용할 수 없대요. 그리고 서울 지하철 여러 방향이 있어 찾기는 정말 쉽지 않았어요.

양성교육 받으러 갈 때도 있고 수업 하러 가기도 있고 해서 저는 갈 때 마다 목적지를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어떻게 가는지 다 적고 갔어요. 몇 번 갔다보니 이제는 제가 혼사서, 어디에도길을 잘 묻고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갈 계획 있으면 저처럼 한 번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열차를 이용한 경우, 사는 지역 주변에 열차 역에 가서 갈 곳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려 표를 끊고 시간 맞춰서 약 10분전에 타는 곳에 기다리는 게 좋아요.

버스 정보를 찾아 가는 경우, daum.net 사이트에 들어가서 목적지를 치면 안내지도가 나온대요. 그 지도에 보면 버스 정보도 나오거든요.

집에 가까운 버스정류장에가서 한번 간 버스가 없으면 타다가 내리고 찾고 있었던 버스를 갈아타면 돼요. 버스 환승도 가능하니까 내릴 때 교통카드를 대고 지정한 시간 동안 내에 3번 정도 요금 발생하지 않아요.

요즘 택시 기본요금도 올라가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제일 저렴하기도 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르고 안 간다는 것은 더 모르니까, 한 번 가보면서 물어보면 언어도 늘어가고 더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한국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곳에 날아가고 싶은데 혼자서 못 가고, 차가 없어서 못 가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혼자 가는 것은 비용 많이 나오니 기과에서 행사 있을 때에 참여하면 구경할 겸 경제도 절약할 겸 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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