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중 교수가 지난 4일 대전인권체험관에서 핵재처리실험 주제와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 권리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는 지난 4일 시민과 함께 핵재처리실험 문제를 비롯해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 권리 등에 대한 강연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인권사무소는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인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했으며, 약 1시간가량 시민들의 질의 및 논의 시간에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재처리 실험의 위험성과 불합리성, 대전시민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최근 30년 동안 선진국들은 원전을 서서히 축소하고 있고, 원자력이 사양길로 가고 있다는 국제적인 추세를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은 모르고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자율성의 원칙에 입각해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도록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이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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