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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김련희,북으로 돌아가고 파…"보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기사승인 2018.02.13  1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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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김련희,북으로 돌아가고 파…"보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탈북자김련희'북송요구'/ 사진출처= 연합뉴스

탈북자김련희가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북한 예술단이 있는 현장에 등장했다.

김련희 씨는 북한 예술단을 태운 버스가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나타나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쪽으로 달려들었다.

그가 "얘들아 잘 가"라고 외치자 우리측 인원들이 곧장 달려들어 제지했다.

그러자 김 씨는 "바래만 주러왔다"고 외치며 저항했고, 북한 예술단원 7∼8명이 CIQ로 들어가려다 멈춰서서 김 씨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김 씨는 예술단원들을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말했고, 예술단원들이 거의 동시에 "네"라고 대답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는 김 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 씨는 우리측 인원 손에 끌려나오면서 "집에 빨리 보내줘"라고 외쳤다.

한 예술단원은 우리 취재진에게 약간 격앙된 표정으로 "김련희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라산 CIQ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다. CIQ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당국자는 "김련희 씨가 어떻게 통일대교를 통과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입국한 김련희 씨는 브로커에게 속아서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을 북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특히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탈북한 여종업원 12명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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