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에너지전환비전 2050 선포식’을 열고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실천을 선언한다.

도는 석탄연료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지자체와 시민이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2016년 충남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위원회 제안에 따라 에너지전환을 위한 장기적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기로 하고 충남연구원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연구용역을 했다.

또 시·군,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 선발된 77명의 도민들은 에너지기획단 참여를 통해 도민 스스로 재생에너지를 생산·절약해야만 가능한 ‘에너지시민 시나리오’를 채택했다.

도는 에너지전환 실행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조례를 개정해 (가칭)충남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에너지전환 비전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