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준공 목표
5개동 854세대 공급 예정

▲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9일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RH6블록에서 LH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이 착공한 것이다.

공공임대아파트는 2만 9839㎡ 부지에 연면적 6만 119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2~20층으로 지어진다. 사업비 889억 원이 투입되며 △25㎡ 250세대 △26㎡ 192세대 △37㎡ 276세대 △46㎡ 136세대 등 모두 5개동 854세대(국민임대 604호, 영구임대 250호)를 건설한다. 오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말까지 현장사무소와 가설울타리 설치 작업에 이어 4월 초부터 본격적인 터파기에 들어간다.

RH6블록은 내포신도시와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에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예산·홍성지역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문제가 해소되고 내포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20개 단지 2만 1895세대로 계획돼 있으며 이중 9개 단지 1만 164세대 공급이 완료됐다. 2개 단지 1671세대 공사는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내포신도시와 예산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