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시간 이상 파업 선포
한국타이어지회 동참하기로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촉구하며 20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2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도 대전공장에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석 달간 교섭에도 노사 간 의견 차이는 전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전국의 모든 금속노조 사업장은 20일부터 6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촉구하며 20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촉구하며 20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면서 “관심이 쏠리는 한국타이어의 교섭도 쉽지 않다. 올해 금속노조와 처음 교섭 자리에 마주 앉은 회사는 11차 교섭까지 단 한 차례도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무너진 조합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총파업에 동참한다”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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