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시간 이상 파업 선포
한국타이어지회 동참하기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2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도 대전공장에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석 달간 교섭에도 노사 간 의견 차이는 전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전국의 모든 금속노조 사업장은 20일부터 6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심이 쏠리는 한국타이어의 교섭도 쉽지 않다. 올해 금속노조와 처음 교섭 자리에 마주 앉은 회사는 11차 교섭까지 단 한 차례도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무너진 조합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총파업에 동참한다”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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