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개장,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광장 일원 유료 운영
수영풀,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다양한 즐길거리 풍성

▲ 세종 중앙공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 야외수영장이 내달 문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세종시 연서면 고복야외수영장 운영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 신도심 한복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첫 야외수영장이 개장한다. 세종시는 내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원 광장에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엔 거품(버블)풀,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부와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까지인 2부로 나눠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 및 시설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어린이 1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같은 시간대 이용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시민은 이용일 기준으로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내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등학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수영장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내외부 공간을 분리하고 주요 동선에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며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진승 시 체육진흥과장은 “젊은 도시 세종에 걸맞게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야외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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