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이어 추계대회도 우승
백두대간기까지 올해 세차례 정상
성제민 최우수선수·정승배 득점상

▲ 지난 27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한 한남대 축구부가 시상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속보>=한남대학교 축구부가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 우승하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제패에 이어 통합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7월 열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까지 합하면 올해만 벌써 3관왕이다. <본보 8월 26일자 온라인판 보도>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 27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홍익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4대2 완승을 거뒀다.

박 감독과 최영광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정승배가 득점상, 성제민이 최우수선수상, 김용범이 골키퍼상, 조현우가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우승으로 한남대 축구부는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전성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한남대 축구부는 올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7월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오르며 트리플우승을 달성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 나가기 전에 힘든 훈련을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잘 이겨줘서 고맙고 그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대회들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 한남대가 축구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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