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새벽 1시 30분 피파랭킹 54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평가전을 치룬다. 중계는 쿠팡플레이와 TV조선을 통해서 시청 할 수 있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후 처음 만난다.

대한민국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친선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지금까지 4승 7무 6패로 한국이 열세다.

최근에는 2018년 12월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08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2-0)가 우리나라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다.

우리나라는 6월 A매치 상대였던 페루에 0-1로 패하고,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는데 일본은 같은 기간 페루를 4-1,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번 9월 A매치 1차전에서도 한국은 웨일스(35위)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전차 군단' 독일(15위)을 무려 4-1로 꺾었다.

13일 상대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9일 코스타리카(46위)에 1-3으로 패한 팀이라는 점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승리' 이외의 다른 결과는 용납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 0-0으로 비긴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11월 시작하는 월드컵 예선과 2024년 초 아시안컵에 대비해 선수들을 점검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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