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KFA 공식 인스타그램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일정과 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전으로 진행된다.

사상 첫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다섯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란은 4회로 한국을 바로 뒤쫓고 있으며 타이완 미얀마 이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적은 있지만 3연패를 이룬 나라는 지금까지 없다.

사진-KFA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KFA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일면 '황금세대'로 평가받으며 이강인(파리생제르망), 홍현석(KAA 헨트), 정우영(VfB슈트트가르트)등 해외파 선수와 백승호, 박진섭, 송민규(전북 현대 모터스), 설영우, 엄원상(울산현대)등 A대표팀 급 국내파 선수도 즐비하고 있다.

이렇듯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쿠웨이트보다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5년 전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며 고난을 겪기도 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한국은 승리가 절실하다. 쿠웨이트전 패할 경우 하루 간격으로 조별리그 2,3차전 치뤄야하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피할 수 없다. 

한국과 쿠웨이트 중계는 SBS, MBC, KBS, TV조선, SPOTV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KBS는 이영표, SBS는 박지성, MBC는 안정환이 중계를 맡아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시안 게임 에이스 이강인은 21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이번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 2차전까지 출전할 수 없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